[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뭉친TV' 김성주가 미국에서 변호사를 준비하려 했다고 고백했다.
4일 유튜브 채널 '뭉친TV'에서는 '김성주 미국 변호사 준비? 서동주의 속성 과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성주, 김용만, 정형돈은 미국 변호사 서동주를 게스트로 초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어린 시절 미술을 전공하다 유학을 간 서동주는 자매학교였던 MIT에서 수학 수업을 듣고 흥미를 느껴 전공을 바꿨다고. 이후 서동주는 뒤늦게 로스쿨에 가 미국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이에 김성주는 "동주 씨를 모시고 미국 변호사 얘기를 들어보려 하는 게 제가 그런 생각을 했다. 방송을 꾸준히 하면서 재충전하고 나도 한걸음 더 업그레이드 하려면 뭐가 필요할까. 공부를 뭐할까 생각했던 것 중에 심리학이 있었고 변호사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여기서 내가 뭔가 조금 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려면 변호사쪽 공부를 해서 그런 걸 좀 더 자세히 알면 조금 더 방송이 풍부해질 거 같다"고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밝혀 정형돈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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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는 "미국엔 학부에 법학이 없다"며 "제가 동주 씨를 보면서 자신감을 얻은 건 머리가 팍팍 돌 때, 20대 때 로스쿨에 간 게 아니라는 것"이라 밝혔다. 서동주는 "기본적으로 머리가 똑똑해야 한다. 근데 선배님 똑똑하시지 않냐"고 김성주를 응원했다.
김용만은 "사실 성주가 이 얘기를 저한테 했다. 나이를 먹고 요즘 투잡, 쓰리잡의 시대가 됐고 이 일 외에도 뭔가 또 하나의 꿈을 꾸고 싶다, 지금부터 준비하자"고 김성주와 나눴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김성주는 "만약 미국에 진출하든 어딜 진출하든 법적인 테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뭘 해야 하는데 그걸 다른 사람한테 맡기는 거보단 우리 중에 누가 그걸 알면 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진지하게 얘기했고 김용만도 "미국 진출할 때 네가 우리 변호사 하면 인건비 줄이지 않냐"고 밝혔다. 이에 서동주가 "일단 그럼 5억 투자 해야 한다"고 하자 김용만은 "그럼 우리가 변호사를 선임하지. 언제 가르치냐"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성주의 첫째 아들 김민국은 올해 뉴욕대학교 영화 전공(TISCH)에 입학한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